왕조가 저물어가는 혼란스러운 정세 속, 도마는 검은 말에 어린 아이 소칠을 태우고 대륙을 횡단하며 수배범을 잡아 받은 현상금으로 빚을 갚으며 사는 표객이다. 어느 날 도마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쌍두사를 잡기 위해 찾아간 마을, 적사진에서 공동체의 질서를 지킨다는 이유를 빌미로 백성을 착취하는 조정의 관리 상귀인을 만나고, 그 곳에서 상귀인을 죽인 덕에 정부의 현상수배를 받아 쫓기는 표(鏢)의 신세가 되고 만다.
왕조가 저물어가는 혼란스러운 정세 속, 도마는 검은 말에 어린 아이 소칠을 태우고 대륙을 횡단하며 수배범을 잡아 받은 현상금으로 빚을 갚으며 사는 표객이다. 어느 날 도마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쌍두사를 잡기 위해 찾아간 마을, 적사진에서 공동체의 질서를 지킨다는 이유를 빌미로 백성을 착취하는 조정의 관리 상귀인을 만나고, 그 곳에서 상귀인을 죽인 덕에 정부의 현상수배를 받아 쫓기는 표(鏢)의 신세가 되고 만다.